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진 정보
주연: 공유(대현 역), 정유미(지영 역)
조연: 김미경(미숙 역), 공민정(은영 역), 박성연(김 팀장 역), 이봉련(혜수 역), 김성철(지석 역), 이얼(영수 역), 김미경(대현모 역), 손성찬(대현부 역), 강애심(지영 친할머니 역), 류아영(아영 역), 김정영(의사 역)
특별출연: 예수정(지영 외할머니 역), 염혜란(과거 스카프 여자 역)
감독: 김도영
2019년 10월 23일 개봉했으며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러닝타임 118분으로 관람객 평점은 2,172명 참여, 평균 9.12점을 받았으며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화 신인감독상도 수상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소설책 <82년 김지영>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베스트셀러를 차지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김지영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영화 줄거리
주인공인 김지영(정유미)은 82년생으로 대현(공유)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남은 시간에 아르바이트라도 하려고 하지만 남편은 지영이를 위해서 말립니다. 이유는 요즘에 아내가 다른 사람으로 빙의를 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걸 기억도 못하는 이상한 행 등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가온 명절날, 시댁에서 명절 음식 준비로 새벽부터 일어나 몸이 녹초가 되도록 바쁘게 일을 합니다. 남편의 집은 보수적인 집안이라 엄청난 양의 음식을 준비하는데 그런 지영을 보며 남편 대현은 걱정을 해주지만 지영은 위로가 되질 않습니다. 드디어 일이 마무리가 되고 친정 갈려고 하는데 대현의 여동생이 도착하게 됩니다. 시누이가 오자 시어머니는 지영에게 음식을 내오라고 합니다. 친정에 가지도 못하고 다시 주방으로 가서 음식을 준비하는 지영은 화가 나자 갑자기 어머니로 빙의된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시어머니 게 사돈이라고 부르며 저희도 가족이고 우리 딸 보고 싶다고 지영의 어머니처럼 지영이가 말을 합니다. 시댁 식구들은 그런 지영을 보며 놀라고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자 대현은 지영이가 조금 아프다고 나중에 이야기해주겠다고 하고 데리고 집에 갑니다. 그리고 영화는 지영의 과거 시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결혼 전에 지영은 마케팅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했었습니다. 회사에서 밀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에 같이 입사했었던 남자 동기들만 뽑히자 지영은 여자 팀장에게 왜 나는 뽑히지 않은 거냐고 물어보는데 여자 팀장은 장기 프로젝트다 보니 여자 직원들을 뽑게 되면 결혼과 육아 때문에 장기적으로 일하는 게 힘들어서 여자 직원이 들어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을 합니다.
제2의 인생 82년생 김지영
현실로 돌아와 지영은 아이 키우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서 결혼 전에 일했었던 회사의 여자 팀장에게 연락을 합니다. 여자 팀장은 회사에서 혼자 나와 따로 회사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회사에서 지영이가 결혼한다고 나간 후에 회사 경비원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그 사진과 영상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떠돌고 있는걸 남자 직원들이 보고서는 채팅방에 공유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독립해서 회사를 차렸는데 과거에 지영이가 성실하게 일도 잘해서 여자 팀장은 같이 일하기로 합니다. 지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에 아이를 봐줄 베이비시터를 구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지영이를 위해 남편 대현이 육아휴직을 쓰기로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지영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해서 지영이가 아픈데 일을 하고 남편이 육아휴직을 쓴다며 이제 맞는 거냐고 따지게 됩니다. 전화를 받은 지영의 어머니는 딸이 아프다는 이야기에 음식을 싸들고 지영의 집으로 가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지영이 소파에 앉아서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모습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시면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밥 잘 챙겨 먹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지영의 외할머니로 빙의된 듯 어머니에게 오빠들 공부시키고 뒷바라지하느라 너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너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자 지영이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립니다. 이제껏 아들만 챙겼던 가부장적인 지영의 아버지도 딸을 챙기지 못한 마음에 후회를 합니다. 지영의 반복적인 빙의된 모습에 대현은 이미 지영의 증상을 알고 있었는데, 혼자서 정신과 병원에도 가서 알아보고 했지만 지영이가 알게 되면 더 증상이 심해질까 봐 치료 방법을 혼자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점점 커지고 심해지는 모습을 보고 주위에 산후 우울증으로 치료받는 사람들에 대해서 설명해주면서 지영에게 병원에 가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지영의 동생, 주변 사람들도 지영이를 위해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지영은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하고 많이 좋아진 지영이를 위해 남편이 육아휴직을 내고 지영은 다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