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ision to Leave
개봉- 2022.06.29
장르- 멜로/로맨스/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8분
감독 -박찬욱
출연 -박해일(혜준 역), 탕웨이(서래 역), 이정현(정안 역), 고경표(수완 역), 김신영(연수 역), 정영숙(월요일 할머니 역), 유승목(기도수 역), 서현우(철성 역), 정이서(미지 역), 이학주(이 지고 역), 정소리(pc방 알바 역), 황재원(장하주 역), 최선자(서래 엄마 역), 등등
특별출연-박용우(임호신 역), 박정민(홍산오 역), 유태오(이주임 역)
제공/배급-CJ ENM
등장인물 소개
박해일:장해준 경감 역
부산 서구경찰서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강력팀 팀장으로, 항상 예의 바르고 신사적이며, 탐구심과 호기심이 많은 인물입니다. 차분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과거 사건에 대한 아쉬움으로 불면증을 겪고 있습니다.
아내 정안(이정현)은 이포에 남편 장해준(박해일)은 부산에서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사건 유가족이자 용의자인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그녀에게 끌리게 되고, 집착하게 됩니다.
탕웨이:송서래 역
한국어가 서툰 중국계 여성으로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편 기도수(유승목)의 아내입니다. 중국에서 간호학을 전공하여 현재 출장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성실한 모습으로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한 인물입니다. 남편의 사망사건으로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되고 담당 형사인 장해준과 만나게 됩니다.
이정현:안정안 역
장해준의 아내이며, 안개가 많이 끼이는 해안가 작은 마을 이포에서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문제 때문에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고경표:오수완 역
부산 서구경찰서 강력팀 형사, 해준을 롤모델로 삼을 만큼 존경하고 따르는 후배이지만, 용의자 서래에게 끝없는 의심을 보이는 인물입니다.
김신영:연수 역
이포 마을의 형사로 해준과 함께 이포 마을의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인물입니다.
임호신:박용우 역
서래의 또 다른 남편으로 나오는 인물입니다.
어른들의 진정한 로맨스 영화
한 마을 산 정상에서 서래(탕웨이)의 남편이 추락해 사망하게 되고, 해준(박해일)이 사망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해준은 "남편이 산에 가서 안 오면 '마침내' 죽을까 봐 걱정했다"라는 서래의 말을 듣고, 의심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을 하게 됩니다.
형사들은 서래가 슬퍼하지도 않고 손에 긁힌 상처와 몸에 멍투성이를 보고 의심은 더 커져갑니다. 해준은 밤마다 서래의 아파트 집 밖에서 잠복근무를 하면서 집착을 하기 시작했고, 서래는 자기를 스토킹 한다고 생각하여 해준의 다른 수사를 미행하기 시작합니다.
서래가 간병해주는 할머니가 기도수가 사망한 날에는 서래와 함께 있었다고 얘기해줌으로써 알리바이가 확인됐고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해준은 기도수가 남긴 유서와 기도수가 부하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고, 이번 사건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짓고 서래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져갑니다.
하지만 기도수의 사망사건이 마무리되면서 영화 중반부부터 다시 미스터리하게 바뀌게 되는데.... 형사와 용의자의 로맨스, 어른들의 사랑을 잔잔하고 미묘한 감정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박찬욱 감독의 말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매혹적인 진짜 어른들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입니다.
청룡영화상 6관왕 차지
2022 수상내역:
43회 청룡영화상(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각본상)
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영편10선)
31회 부일영화상(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27회 춘사영화제(최우수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75회 칸영화제(감독상)
평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90%
IMDB:7.6
네이버:기자, 평론가 8.71점 관람객 8.92점
CGV Golden EGG 지수:93%
메가박스:8.9점
롯데시네마:9.1점
누적관객수:188만 명
영화 헤어질 결심은 2022년 5월 23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대극장 뤼미에르에서 처음 상영했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길고 지루하고 구식의 영화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양했지만,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남겨지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전해집니다.
관객들 역시 상영 후 극장이 밝아지는 동시에 5분간 쉬지 않고 박수를 쳤고, 박찬욱 감독의 말이 끝나자 또다시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