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드라마 등장인물 정보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트롤리' 후속작으로 '꽃선비 열애사'가 방영되었습니다.

<꽃선비 열애사>는 미스터리 밀착로맨스 퓨전 사극으로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인데요. 조선판 꽃보다 남자처럼 F3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윤단오와 꽃선비 3인방을 포함해서 네 명의 청춘들이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꽃선비 열애사 정보

장르: 로맨스 / 사극

공개일 : 2023년 3월 20일

방영시간 : 월, 화 오후 10시

러닝타임 : 회당 65분

회차 : 18부작

국가 : 한국

원작 : 김정화 동명 웹소설

스트리밍 : 웨이브

연출 : 김정민

극본 : 권음미, 김자현

출연진 :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오만석, 한채아, 인교진, 이미도, 안내상, 이준혁, 현우, 황보름별, 주석태, 남기애, 길은혜, 권도형 등

인물관계도

주요인물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의 이야기입니다.

윤단오 역 (신예은) : 양반가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세가 급격히 기운 탓에 더 이상 양반 아씨로 살 수 없었던 단오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이화원에서 닭알 배달부터 주말 일손 돕기는 물론, 늦은 시작 순라군들의 눈을 피해 은밀한 심부름까지 합니다.

양반 이름에 먹칠한다며 눈총도 받지만, 단오는 당당합니다!

제 식구 먹여 살리는 일에 부끄러운 게 없다며 이화원을 지킬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단오입니다.

어느 날, 육호(인교진)와 유하(정건주) 둘 뿐이던 이화원에 강산(려운)과 시열(강훈)이 들어오면서 시끌벅적해집니다.

이화원에, 단오 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나 싶던 그때 청천벽력이 떨어지는데요.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빚이 있으니 이화원을 내놓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오는 돈을 빌려줬다는 장태화(오만석)를 찾아가 협상을 하는데요. 돈 대신 당신들이 찾는 폐세손인 이설을 찾아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꽃선비 세명과의 일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꽃선비 중 이설이 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단오가 이설을 찾으면 그는 정쟁의 희생양이 되어 목숨까지 위험해지는데 단오는 이설을 지킬 것인지, 가족을 구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강산 역 (려운) : 엄청난 무공의 소유자로 늘 한편에 낡은 목검 한 자루를 품고 다니는 무과 준비생입니다.

이번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을 올라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무척 차가운 사람이지만 올바른 일에 앞장서는 인물입니다.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와 타고난 옷태,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구릿빛 근육까지 한양 여인들의 심금을 울릴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가진 강산입니다.

하지만 정작 강산은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한데요. 그런 강산이 바뀐 것은 이화원에 들어오면서부터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유하(정건주)와 쉴 새 없이 주둥이를 놀려대며 혼을 쏙 빼놓는 시열(강훈) 그리고 싱그럽고 밝은 단오(신예은)와 함께 있다 보니 강산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잠시 잊곤 했는데요.

그동안 벗들을 곁에 두지도 않았고 둘 수도 없었던 강산은 이대로 이들과 살아도 좋지 않을까? 혼란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산을 자꾸 뒤흔드는 이는 단오였는데요.

단오의 일이라면 자꾸만 참을성이 없어지는 강산은 단오가 신경 쓰이고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단오에 대한 참견은 관심이었고, 관심은 연정이었다는 것을 알기엔 사랑에 너무나도 서툴렸던 강산입니다.

그런데 강산은 진검이 있으면서도 목검을 들고 다니고 포졸들을 보면 피하고 다닙니다.

그런 모습들이 이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포졸들을 피해 다니는지 궁금한 인물입니다.

정유하 역 (정건주) : 대대로 뼈대 있는 가문의 막내아들입니다.

몸에 흐르는 귀티,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 장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글재우와 총명함, 그리고 여인들의 심장을 덜컥하게 하는 미소를 지니고 있는 유하는 그야말로 양반댁 자제의 정석이자 본보기입니다.

사람들은 유하를 금지옥엽 사랑받으며 구김 없이 자란 덕이라고 했지만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서자라는 이유로 그동안 받아온 많은 설움과 냉대를요.

상대의 기분을 잘 살피는 자상함 조차, 눈치를 보며 살아왔었기에 몸에 밴 습관이라는 걸요.

유하는 서자도, 노비도, 기생도, 조선의 백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뜻을 품을 수 있는 세상을 바랍니다.

그 뜻을 위해 목인회의 일원이 되어 폭군 이창(현우)을 몰아내기로 합니다.

이화원에 살게 되면서 단오에게 생전 받지 못한 챙김을 받는데요. 자는 곳이 따뜻한지, 식사는 했는지,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자꾸만 물어보고 챙겨주는 단오에게 자꾸 마음이 가게 됩니다.

경직되었던 마음이 단오 앞에서는 늘 한 없이 풀어졌는데요. 단오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니,, 유하는 단오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김시열 역 (강훈) : 놀기 좋아하는 탓에 책상 앞에 앉기가 너무나 힘든 시열은 먹고 살기 위해선 과거를 봐야 하는데 이놈의 과거 준비가 천성에도 너무 안 맞습니다.

공부해선 급제를 못 한다고 쓴소리를 들어도 크게 개의치 않고 웃어 너무 기는 게 시열의 매력입니다.

희롱을 당하던 단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것이 단오와의 첫 만남인데요. 멋지게 끼어들었다가 피 터지게 얻어맞긴 했지만 시열은 질지라도 불의를 참지 않는 겁 없는 사내였습니다.

이 계기로 이화원에서 무료로 하숙을 청하며 입성을 하게 됐는데요.

돈이 없으면 일수로라도 내라는 단오와는 늘 투덕거리면서도 죽이 제일 잘 맞습니다. 공부 빼면 다 좋아하는 시열의 눈에 묘한 기류가 포착되는데요.

단오를 향한 강산과 유하의 불꽃 튀는 눈빛을 눈치챈 시열은 둘에게 연애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는데도 받아들이질 않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어쨌든 그 둘을 놀려먹는 재미에 시열은 나날이 즐겁습니다.

그런 그에게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는데요. 정작 시열은 자신의 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 그 밝은 모습 속에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요.

이화원 사람들

나주댁 역 (이미도) : 이화원에서 노비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이화원에서 살았습니다. 대감마님 마저 돌아가시고, 다른 노비들은 살길을 찾아 떠났지만 나주댁은 부모를 잃은 두 아이가 눈에 밝혀 차자 떠날 수가 없었기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씨들을 챙기다 보니 혼기마저 훌쩍 넘겼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나주댁은 그저 유모이상의 두 아이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며 어미였습니다. 단오를 도와 이화원을 꾸려가지만 최악의 손맛을 자랑합니다.

역병에 걸린 단오를 돌보다 미각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합니다.

육육호 역 (인교진) : 단오 아버지인 윤원의 제자입니다. 윤원이 죽자 남겨진 딸들이 가여워서 종종 들여다보다가 결국 이화원에 눌러앉게 됐습니다.

덕망 높은 집안이라 칭송받던 대갓집에서 과거생이 기거하는 중촌의 객주가 되기까지 이화원에는 늘 육육호가 있었습니다. 이화원의 최고령 하숙생으로 나주댁이 어미라면 육호는 단오와 홍주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과거시험에 매번 떨어져서 만년 진사라고 놀림을 받는데요. 떨어지는 이유는 만성 장염 때문입니다. 시험만 치면 앉은자리에서 반시진도 못 버티고 변소로 도망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학문 실력만큼은 뛰어나서 이화원의 하숙생들에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부영각 사람들

화령 역 (한채아) : 행수 기생으로 한양에서 가장 큰 객주 부영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미색을 자랑하는데요. 기방만 운영해선 큰돈을 만지지 못한다고 생각해 일찍이 객주를 열었습니다. 객주의 실질적인 주인은 장태화(오만석)이지만 화령이 객주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모만 보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철의 여인 같지만 그녀도 마음속 깊이 아픔이 있습니다. 밤낮 가슴 솔이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버티고 또 버팁니다. 언젠가 그분을 만나게 될 그날까지,,

반야 역 (황보름별) : 부영각의 기생으로 판관 장태화의 심복입니다.

그녀는 비가 올 때도 뛰지 않으며 더운 날도 찡그리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콧대가 높았으며 음전하고 고상했던 양반의 여인이었기 때문에,,

반야의 아비가 목숨을 잃었던 그 순간 반야의 삶은 뒤집혔습니다. 집안이 몰락했고 반야 또한 관기가 되어 사내에게 몸과 웃음을 팔며 살아야 했습니다.

기방에 보내져 비참하고 처량한 삶을 살던 반야는 한 사내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는데요.
그 사내는 바로 강산(려운)이었습니다.

강산을 처음 본 순간 반야의 마음은 불구덩이 속으로 내던져진 듯했는데요. 강산의 그늘진 얼굴은 자신을 무척이나 닮아 있었습니다. 내가 기생이 아니었다면, 저 사내를 낭군으로 맞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설을 쫓는 자들

장태화 역 (오만석) : 한성부의 판관이자, 부영각의 실직적인 주인입니다. 일찍이 좌의정 신원호(안내상)의 눈에 들어 그의 사람이 되었으나 장태화가 믿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입니다.

과거에 폐세손 이설을 쫓으라는 명을 받고 조선 최고의 정예무사 육인회를 조직해 이설을 추적했습니다. 오랜 수사 끝에 이설이 숨은 곳을 찾아내 급습했으나 여섯 무사들은 파수꾼들에게 무참히 당했습니다.

장태화는 단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의 유일한 패배가 바로 이설을 놓친 거였습니다. 그로 인해 장태화는 이설과 파수꾼을 찾아 죽이려는 일념으로 지금껏 살아온 것입니다.

신원호 역 (안내상) : 신원호는 임금의 편도, 신하의 편도 아닙니다.

그저 조선의 편인 인물입니다. 오직 조선이라는 국가의 종묘사직에만 관심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칠수도 있는 인물입니다.

이창(현우)의 명으로 사라진 세손 이설을 오랜 시간 찾아왔는데요. 하지만 이창의 뜻대로 죽이기 위해 찾는것이 아니였습니다.

훗날 흔들릴지도 모르는 보위에 대한 걱정에 이설을 찾고 있습니다. 보위가 위태로워지면 종료사직도 위태로워지는 법이니까,,

이창 역 (현우) : 이창은 대군이었습니다. 하지만 옥좌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역모를 일으킵니다. 형님인 세자 이평과 동생 금령 대군을 모두 죽이고 원하는 옥좌에 오르지만 형제를 죽였다는 패륜의 딱지까지 떼어낼 수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역모를 일으킨 그날, 죽이기 못한 세손 이설의 존재는 늘 그를 괴롭혔는데요. 언제 어디서 나타나 등 뒤에서 칼을 꽂을 것 같은 불안감으로 십수 년으로 살아온 이창의 정신은 탁해져만 갔고 점술에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왕권은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자신 말고 또 다른 적통은 필요치 않았고 이설을 찾아내 죽여야 했습니다. 이창은 조선의 임금은 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인물입니다.

장현 역 (권도형) : 장태화의 아들이자 홍주의 정혼자입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인의 길에 들었으며,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육인회의 일원이 됩니다. 홍주와의 혼례를 앞두고 폐세손 이설을 찾아 죽일 기회를 잡는데요. 하지만 폐세손 이설을 찾아 죽이기 직전에 파수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궁궐 사람들

박귀인 역 (길은혜) : 이창의 후궁으로 뱃속에 이창의 아이를 품고 있습니다. 달을 넘어 출산을 했을 때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어느 스님의 말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박귀인의 원대한 야망은 그녀를 더욱더 악의 구렁텅이로 내몰게 되는데요. 첫 시작은 갓 태어난 자신의 딸을 사내아이로 바꿔치기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은 자신의 아들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모든 경쟁자들을 차단하는 것. 그렇게 박귀인은 이창을 도와 폐세손 이설을 찾기 시작합니다.

대비 역 (남기애) : 형제의 난 속에 그들의 어미인 대비는 늘 지옥이었습니다.

아들 이평과 금령대군을 먼저 떠나보내고 손주 이설마저 행방이 묘연해지자, 대비는 긴 세월 침묵을 일괄하며 아픔을 흘려보냈는데요.

하지만 이창의 폭정이 이어지면서 대비의 마음도 바뀌게 됩니다. 이대로라면 왕실뿐만 아니라 조선까지도 위태로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 남은 희망은 사라진 이 설 뿐입니다.

노성길 역 (이준혁) : 이설의 얼굴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은퇴하고 궐 밖으로 나와 살던 중, 돈 몇 푼에 어린 이설을 배신하고 함정에 빠뜨렸습니다.

장성해 돌아온 이설을 한눈에 알아보지만 이 역시 돈이 될 것이란 생각에 모른 척하게 됩니다. 그러자 '이설 장사'를 하며 마치 장기판을 내려다보듯 현 상황을 즐기는 중입니다.

김환 역 (주석태) : 내금위장으로 이창이 유일하게 믿는 인물입니다. 이창이 대군이었을 시절, 이창을 도와 함께 역모를 일으켰었는데요. 역모가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이창을 보좌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빠른 눈으로 이창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만한 것들을 처리해 왔으며 출세에도, 정치에도 관심 없이 임금의 안위만 바라고 있는 인물입니다.

꽃선비 열애사 관전 포인트

◆ 로맨스와 미스터리의 조화로 몰입감 甲 의 극본

꽃선비 열애사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로열패밀리', '갑동이', '종합병원 2'로 장르 구분 없이 뛰어난 필력을 자랑한 권음미 작가와 제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작품인 '북촌 반선비의 출세가도'를 통해 남다른 구성력을 뽐냈던 김자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몰입력 최강인 극본을 선보입니다.

권음미, 김자현 작가는 각자의 장기를 발휘해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단짠 서사'로 안방극장에 선보이며 로맨스와 미스터리라는 각기 다른 분위기로 유연하게 엮어내 진입장벽은 낮추고 극성을 높인 남녀노소 취향 저격 퓨전 사극을 탄생시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