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개봉 출연진 정보 실화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 헬로헬로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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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3. 1. 12. 17:43

<교섭> 개봉 출연진 정보 실화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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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포스터

 

 

200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분당 샘물교회 선교단원 23명이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된 사건입니다.

 

당시 대통령 선거가 4개월 남았었는데 선거보다 국민들의 이목이 됐었던 아프간 피랍 사태는 故 배형규 목사님과 심성민 씨가 살해된 채 42일 만에 끝났었습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황정민, 현빈 주연인 영화 <교섭>입니다. 

 

줄거리는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나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 억류 42일, 2명 희생, 21명 귀환

 



분당 샘물교회 신도들 20명은 단기 선교활동을 위해 2007년 7월 13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베이징, 두바이를 거쳐 14일에 아프간 입국했고, 도착 후 현지 파견 선교사 3명과 함께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아프간 마자리샤리프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뒤 19일 버스를 빌려 칸다하르로 이동하던 중에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이때부터 피랍자 23명의 선교사들은 6주 동안 감금생활을 겪었고 이들이 산악지대를 이동하며 토굴에서 고통을 겪는 동안 국내에 있는 가족들은 피 말리는 긴장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탈레반측은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을 통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을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인지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아프간 정부에 수감돼 있는 탈레반 죄수 23명과 선교단원 23명과의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탈레반측은 본인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고 탈레반의 통첩시한이 다가오자 가족들은 정부에 '즉각 철군'을 촉구하며 다급한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사태가 장기화되자 가족모임을 구성해 주한 이슬람권 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피랍 7일째인 25일 선교단을 이끌었던 배형규 목사님이 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일째인 31일에 심성민 씨가 살해됐습니다.

 

한국정부는 탈레반과 협상을 통해 인질 석방의 대가로 한국군의 연내 철수, 아프간 체류 민간인의 8월 내 철수, 기독교 선교단의 아프간 입국 불허 등을 구두로 약속했고 탈레반은 요구했었던 탈레반 죄수 석방은 접고 한국인 인질들이 아프간을 떠날 때까지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살해된 배형규 목사님과 심성민 씨를 제외한 나머지 21명은 납치 42일 만인 8월 30일 풀려나며 아프간 피랍 사태는 끝이 났습니다. 

 

 

 

영화 교섭 스틸컷

 

 

 

● 영화 <교섭> 정보

 

영화 교섭 스틸컷

 

 

 

개봉일 : 2023.01.18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액션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8분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 임순례 (리틀 포레스트)

주연 : 황정민, 현빈, 강기영

 

 

● 감독 임순례

 

 

임순례 감독은 영화 "<제보자>에 이어 민감한 소재를 다뤄 처음에는 연출을 거절했다"라고 했는데요. 이어 "하지만 이 인질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그들의 직업의식,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간절함에 초점을 맞춰서 영화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라며 작품의 연출의도를 전해줬습니다. 

 

영화 <교섭>은 2020년 7월부터 두 달 정도 요르단에서 해외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코로나19로 외국 로케이션이 힘들었을 텐데요. 다행히 당시 요르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K방역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때였고, 운이 좋게 요르단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요르단의 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요르단은 중동에서 안전한 지역 중 하나였고, 지형적으로 아프간과 유사해서 요르단을 해외 로케이션지로 정했습니다.

 

배우들을 고생시킨 건 날씨였다고 하는데요. 한여름 중동의 사막 지대에서 촬영해야 했는데 차에 있으면 온도계에 53도가 찍 힐정도로 힘들었지만 예정된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여성 감독이 제작비 100억 원대 영화를 연출한 적은 없었다는데요. 영화 <교섭>은 순제작비 140억 원 규모의 영화입니다.

 

임순례 감독은 처음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해외 촬영이 동반되어야 하니 제작비가 100억 원은 넘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 코로나19 이슈까지 있어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 작품에 투자가 됐고, 좋은 배우들이 캐스팅됐고, 유능합 스태프들이 참여함으로써 시나리오에서 힘이 있나 보다 하고 역으로 임순례 감독이 시나리오의 힘을 확인받았다고 합니다. 

 

임순례 감독은 "영화 나오는 풍경이나 사람, 상황이 낯설 수 있는데 낯선 것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이색적인 것 속에서 보편적인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교적 극단성이 이야기 발단이지만, 그 안에서 보편적이고 상식적이고 소중한 가치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섭>을 보는 관객들에게 이런 관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교섭> 주연배우

 

 

황정민(정재호 역) :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는 유능한 교섭관이 만 난생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어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듭니다. 교섭이 실패하면 인질이 살해된다는 참담함 현실을 겪지 않기 위해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현빈(박대식 역) :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고자 낯선 땅에서 고군분투하는 국정원 요원

 

한국을 떠난 지 오래, 현지에서 잔뼈가 굵은 중동 전문 국정원 요원입니다. 그에게는 가슴 아픈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라크 사태 때 인질을 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상처로 일을 그만두려 했으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향합니다. 원칙과 절차를 내세우는 정재호와 대립하지만, 결국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달려갑니다. 

 

 

강기영(이봉한 역) : 아프간식 이름은 카심, 아프가니스탄 내 유일한 파슈토어 통역사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이봉환, 일명 카심 역을 맡았습니다. 도박과 사기죄로 수감된 감옥에서 꺼내줄 테니 통역을 맡아 달라는 대식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교섭 작전에 합류하게 됩니다. 최종 교섭에 동참하며 절박한 순간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배우의 주연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2022년에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전 세계에 K콘텐츠를 알린 황정민, 영화 '공조 2'로 극장가를 접수한 현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연기변신한 강기영으로 핫한 배우들의 2023 출발이 기대가 되는데요. 이들의 이야기는 2023년 1월 18일 극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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